광주역사민속박물관, 6일 ‘남도민속학회 추계학술대회’ 개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PEDIEN]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오는 6일 오후 1시,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남도민속학회 및 한국학호남진흥원과 함께 ‘2026 남도민속학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남광주통합시대 남도의 문화 융성과 민속유산’을 주제로, 무형유산 전승자와 관계기관, 학계 전문가 등 100여 명을 초청해 국가유산제도 안에서 남도의 민속유산 가치를 재조명하고 체계적인 보존 및 전승,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남도 지역은 판소리, 농악, 민요, 각종 의례, 공동노동과 생활 기술 등 다채로운 민속유산을 풍부하게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최근 국가유산에 대한 인식이 유형 문화재 보호를 넘어 공동체의 기억과 생활문화 전반으로 확장되는 추세에 발맞춰, 지역 민속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발굴하고 미래세대에 온전히 전승하기 위한 논의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학술대회는 특별발표와 주제발표, 종합토론, 그리고 민·관·학 공동집담회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나승만 목포대학교 명예교수가 ‘노래하는 기억, 별아이들 추모곡의 힘’을 주제로 특별발표를 진행한다. 이어서 ‘충북 무형유산 정책과 전승활성화 성과’, ‘남도 무형유산의 전승 현황과 활성화 방안’, ‘민속문화유산으로서 기록문화와 물질문화’, ‘국가유산체계 속 민속의 위치’ 등 다양한 주제발표와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진다.

특히 민·관·학 공동집담회에서는 나경수 전남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준수 악기장 보유자, 김양균 광산농악 전승교육사, 김성인 화순 도장리 밭노래 전승자 등 무형유산 전승자들과 관계기관 및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남도의 민속유산이 지속 가능하게 전승되고 활용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남도의 민속유산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하여 귀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이번 학술대회가 현장의 생생한 전승 경험과 학술 연구, 문화유산 정책을 공유하고, 지역 민속유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한층 더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율 광주역사민속박물관장은 “민속유산의 가치는 단순히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오늘의 삶 속에서 새로운 의미로 이어질 때 더욱 빛을 발한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그 생생한 가치를 다시 발견하고 다음 세대와 함께 이어갈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귀한 자리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