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환자 관리 분야 전국 최우수’ 금천구, 질병관리청장상 수상 (금천구 제공)



[PEDIEN] 서울 금천구가 결핵환자 관리 분야에서 전국 최고 기관으로 선정되어 질병관리청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26년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질병관리청은 금천구의 결핵관리사업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질병관리청은 국가결핵관리사업의 성과를 제고하고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결핵관리 우수기관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 1년간 결핵환자 관리, 비순응·입원명령 환자 관리, 집단시설 및 가족 접촉자조사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지방자치단체와 유공기관 11곳이 질병관리청장상을 받았다.

이 가운데 금천구는 결핵환자 관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금천구는 이번 평가에서 취약성 평가 시행률 99.1%를 기록했으며, 중등도 이상 위험군에 대한 사례상담 실시율 또한 100%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결핵환자를 정확히 파악하고, 각 환자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관리를 제공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취약성 평가는 환자의 건강 상태는 물론 경제적, 사회적 여건 등 치료 과정을 저해할 수 있는 다양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과정이다.

금천구는 이러한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 개개인에 대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복약 지도를 철저히 실시했으며, 치료 경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왔다.

더불어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치료를 지속하기 어려운 환자들에게는 필요한 보건·복지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연계하여 치료 중단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치료가 이루어지도록 지원했다.

금천구의 선도적인 결핵관리사업은 국내외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네팔 보건부 및 결핵 관련 기관 관계자, 세계보건기구, 유엔세계식량계획 관계자 등 13명이 대한민국 결핵 예방, 진단, 치료 및 영양 지원 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한했으며, 이때 금천구보건소를 방문하여 우수사례로 꼽히는 금천구의 결핵관리 시스템을 견학하기도 했다.

금천구는 앞으로도 환자별 여건을 세심하게 고려한 맞춤형 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결핵 예방 및 검진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여 지역사회 중심의 결핵관리 체계를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최기찬 금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사회 결핵 예방과 환자 관리를 위해 헌신해 온 모든 분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결핵관리사업을 추진하여 지역주민의 건강을 굳건히 지키고 결핵으로부터 안전한 금천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