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 따라 걷고 낭만 따라 머물고”… 관악구 별빛내린천, 서울시 ‘서울별빛명소’ 공모 선정 관악구 별빛내린천, 서울시 ‘서울별빛명소’ 공모 선정 (관악구 제공)



[PEDIEN] 서울 관악구의 별빛내린천이 도심 속 수변 공간을 넘어 빛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야간명소로 새롭게 태어난다. 관악구는 지난 3일 서울시가 주관하는 ‘서울별빛명소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선정으로 별빛내린천은 서울 서남권의 대표적인 야간명소로 발돋움할 강력한 발판을 마련했다.

별빛내린천은 지하철 2호선과 경전철 신림선이 교차하는 신림역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하여 탁월한 교통 접근성을 자랑한다. 하루 평균 약 10만 명이 이용하는 신림역의 풍부한 유동인구는 야간명소 조성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 또한, 이미 갖춰진 음악분수, 경관조명, 수국정원 등 다양한 문화·휴식 시설은 도심 속 힐링 명소로서의 잠재력을 더욱 높인다.

관악구는 2027년까지 별빛내린천 신림교부터 봉림교 구간을 중심으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핵심 전략은 △별빛내린천 야간 브랜드화 △수변 체류 콘텐츠 확충 △상권 연계형 명소화 등 세 가지다. 이를 통해 야간 관광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 상권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별빛물고기 미디어아트’와 ‘별빛버스킹존’을 새롭게 조성하고, 수변 테라스 개선 등 야간 명소의 인프라를 강화한다. 또한, 계절별 미디어아트 전시와 다양한 공연, 특색있는 정원 등을 통해 방문객들이 머물고 싶도록 체류형 콘텐츠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별빛물고기 미디어아트’에는 계절별 영상과 더불어 주민들의 소원과 응원 메시지를 담은 참여형 콘텐츠를 더해 사계절 내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간이 무대와 조명, 음향 시설을 갖춘 ‘별빛버스킹존’은 청년 및 지역 예술가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봄에는 수국, 가을에는 국화 등 계절별 정원을 조성하고, 수변 테라스의 화단을 개선하며 경관 조명을 설치하여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낮과 밤 모두 아름다운 수변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특색 있는 힐링 공간으로 꾸며진다.

지역 상권과의 연계 강화 또한 핵심 과제다. 구는 신원시장 달빛야장, 서원동상점가 순대축제, 신림별빛거리 야시장 등 기존 지역 축제와 연계하여 할인 쿠폰 제공 및 구매 고객 환급 행사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별빛내린천을 찾은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주변 골목상권으로 발길을 이어가도록 유도하여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별빛내린천이 주민들의 일상 속 휴식 공간을 넘어 서울 서남권 대표 야간명소로 도약하는 매우 뜻깊은 계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별빛내린천의 뛰어난 입지적 강점과 풍부한 문화·상권 자원을 적극 활용해 아름다운 수변 경관에 다채로운 문화예술과 지역 상권의 활력을 더할 것”이라며, “누구나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매력적인 별빛내린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