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 주민 14명의 삶 담은 ‘인생 이막’ 그림책 전시 개최 (도봉구 제공)



[PEDIEN] 서울 도봉구가 주민들의 삶과 기억을 담은 특별한 그림책 전시를 개최한다. 도봉문화재단은 오는 11월 4일부터 평화문화진지 세미나실과 도봉구청 로비 갤러리에서 ‘예술로 도봉라이프, 인생 이막’ 그림책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2026 서울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자치구 협력형 사업에 도봉문화재단이 선정되어 운영한 창작 프로그램의 결과물을 공유하는 자리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에는 도봉구 주민 14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지역 작가들과 협력하여 자신의 삶과 기억을 돌아보고, 이야기 구상부터 글쓰기, 그림 작업까지 창작의 전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렇게 완성된 14권의 그림책과 작품의 원화들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두 개의 공간에서 각각 다른 매력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11월 4일부터 15일까지 평화문화진지 세미나실에서는 완성된 그림책과 원화는 물론, 작품이 구상되는 과정과 창작 활동의 기록물까지 함께 전시된다. 이어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는 도봉구청 로비 갤러리에서 완성된 그림책과 주요 작품들을 중심으로 한 결과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2년 연속으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주민은 “자신의 삶과 일상의 기억을 창작 활동으로 발전시켜 멋진 인생 그림책을 완성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사업이 도봉구에서 지속적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도봉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단기적 성과 위주의 일반적인 프로그램과 달리, 참여자가 오랜 시간 자신의 삶을 깊이 성찰하며 농익은 창작물을 완성해가는 진정한 의미의 문화예술교육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주민들이 삶의 주체로서 일상을 예술로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성을 갖춘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