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춘천시장, 국회 찾아 내년도 국비 확보 총력 (춘천시 제공)



[PEDIEN] 춘천시가 2027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육동한 시장은 지난 3일 국회를 방문, 여야 주요 국회의원들과 만나 지역 핵심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 확보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발걸음은 4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춘천시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을 최대한 이끌어내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이다. 국회 예결위는 종합정책질의를 시작으로 부처별 심사, 예산안조정소위, 전체회의를 거쳐 내년도 예산안을 최종 의결하게 된다.

육 시장은 이재정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서삼석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부위원장을 비롯해 김교흥, 김현, 조인철, 허영, 허성무, 송언석, 박수영, 박정하, 이정문, 주호영, 윤후덕, 한기호 의원 등 여야 예결위원들과 폭넓게 만났다. 이 자리에서 춘천의 주요 현안과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국비 확보 증액을 위한 긴밀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주요 논의 대상에는 △춘천 다목적체육관 건립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건립 △인공지능 가상세포 실증지원 기반 구축 △강원 바이오헬스 기술 상용화 촉진사업 등 총 10개 사업이 포함됐다.

특히 춘천 다목적체육관 건립 사업은 송암스포츠타운 일원에 총사업비 675억원을 투입, 5000석 규모의 관람석을 갖춘 시설로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및 에어돔 등 기존 체육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송암스포츠타운을 강원권 대표 스포츠·문화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육동한 시장은 각종 국제태권도대회 개최와 대규모 문화·체육행사 유치 기반 확충을 위해 해당 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미 기본계획 수립과 자체 타당성조사 등 관련 절차를 추진해 온 만큼, 사업의 적기 추진을 위해서는 국비가 적시에 반영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재정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춘천을 자주 찾는다고 언급하며, 다목적체육관 건립 예산 증액 의견이 문체위 심의 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송언석 의원 역시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춘천 유치에 관심을 보이며 예결위 심의 단계에서 관련 예산 반영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수영 의원 또한 문체위에서 예산이 반영될 경우 예결위 심의 과정에서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춘천이 오랜 기간 구축해 온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연계한 후속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항체의약품 공정개발·검증 시험 기반 구축, 인공지능 가상세포 실증지원 기반 구축 등은 연구개발부터 실증, 상용화, 기술사업화로 이어지는 춘천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확장하는 핵심 사업으로, 시는 관련 사업의 국비 확보를 통해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한층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상중도 호수지방정원과 연계한 친환경 목조전망대 조성, 지역 내 국가등록문화유산 편의시설 개선, 그리고 계속사업으로 추진 중인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건립 사업의 안정적인 국비 확보 등 다양한 분야의 현안에 대해서도 국비 반영 방안을 논의했다.

육동한 시장은 “춘천 다목적체육관은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에어돔 등 기존 체육시설과 연계해 송암스포츠타운을 강원권 대표 스포츠·문화 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국제태권도대회와 대규모 문화·체육행사 유치 기반을 갖추기 위해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지원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