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울릉군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울릉도와 독도에 자생하는 귀중한 식물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 11월 2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체결된 이번 협약은 기후위기에 대응하여 희귀·특산 식물의 현지 서식지 외 보전을 강화하고, 도시 환경에서의 적응성을 검증하며, 학술교류와 전시·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울릉도·독도 자생식물 보전원을 조성하고, 증식 및 생육 관리에 협력한다. 또한, 자생식물이 도시 환경에서 어떻게 적응하는지 확인하고 정원 소재로서의 가치를 발굴하는 데 힘쓴다. 이를 바탕으로 전시·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여 도서 생태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의 주목할 점은 기후변화나 자연재해와 같은 비상 상황에 대비해 울릉도·독도 자생식물의 종자를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에 안전하게 장기 보전한다는 것이다. 이는 미래 세대를 위한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양 기관은 식물자원 교류를 활발히 하고 생물다양성 학술연구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군의 소중한 자연유산인 식물자원을 국가적 차원에서 더욱 안전하게 지키고 활용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생태 가치를 높이고 생물다양성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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