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도청



[PEDIEN] 충남도가 민선9기 도지사 공약실천계획 확정을 앞두고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약 조정 심의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 3일 도의회 회의실에서는 도민배심원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배심원단 2차 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공약사업 소관 부서들은 분임별 안건을 설명했고, 도민배심원들은 질의응답과 자유토론을 통해 의견을 개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선9기 7대 목표, 21대 전략, 총 104개에 달하는 세부 공약사업 중 선거공보와 비교해 통합, 세분화, 명칭 변경, 내용 변경 등 조정이 필요한 안건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되었다. 특히 역점 과제로 전환된 사업에 대한 별도 보고도 있었다.

도민배심원단은 질의응답 과정에서 공약 조정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중심으로 사업 추진 여건, 실현 가능성, 재정 여건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또한 소관 부서와 주요 쟁점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오는 23일 개최될 마지막 3차 회의에서는 분임별 토론과 전체회의를 거쳐 공약 조정 안건에 대한 최종 심의·의결을 진행하고 권고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도민배심원단의 심의 결과와 권고사항을 각 소관 부서별로 검토한 후, 오는 12월 민선9기 공약실천계획을 최종 확정한다. 이후 공약집을 발간하고 도 누리집에 공개하여 도민들에게 관련 내용을 알릴 계획이다.

도민배심원제는 공약실천계획 수립 과정에 도민이 직접 참여해 공약 변경·조정 사항을 심의하고, 선거 공보와 실제 공약실천계획 간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해 운영되는 제도다. 충남도는 심의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운영을 위탁했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 비례를 고려한 무작위 추첨과 전화 면접을 거쳐 만 18세 이상 도민 50명이 배심원으로 최종 선발되었다.

조원갑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회의는 민선9기 공약 조정사항에 대해 도민의 의견을 직접 듣고 공약실천계획의 완성도를 높이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도민배심원단의 심의 결과와 권고사항을 충실히 검토해 ‘통하는 충남, 도민과 함께’라는 도정 비전에 걸맞게 도민과의 약속을 책임 있게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