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 영암군의 엄마 집밥 음식점 ‘기찬밥상’이 전국 어르신 일자리 사업의 모범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영암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이 사업단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한 ‘2026년 노인일자리 공동체사업 우수사업단 평가’에서 우수사업단으로 이름을 올렸다.
‘기찬밥상’은 음식 솜씨가 뛰어난 지역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해 뷔페식 집밥을 제공하고, 동시에 취약계층에게는 따뜻한 도시락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4년 영암읍에 1호점을 열고 건강하고 정갈한 맛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어르신 37명에게는 일자리를, 또 다른 어르신들에게는 인생의 2막을 열어주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성원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삼호읍에 2호점을 개점하며 지역 사회에서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15개 공동체사업단 중 단 50곳을 우수사업단으로 선정했는데, ‘기찬밥상’은 이 중 하나로 뽑히며 전남·광주 지역 4개 우수사업단에도 포함되었다. 특히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의 운영 실적을 바탕으로 △참여 어르신 월평균 보수 △1인당 연 매출액 △월평균 매출액 △전분기 대비 매출 성장률 등 4가지 핵심 지표를 종합한 결과, ‘매장 운영’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았다.
영암군은 ‘기찬밥상’ 외에도 ‘효도복지’라는 이름 아래 다양한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어르신들이 가진 경험과 재능을 지역사회와 나누며 자아실현까지 도모할 수 있는 생산적 복지 현장을 다수 마련해왔다. 예를 들어, 옷과 이불을 세탁·수선하는 ‘기찬빨래방’, 커피박을 활용해 친환경 탈취제를 만드는 ‘커피박 업사이클링’, 그리고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한 어르신들이 운영하는 ‘기찬커피’ 등 6개 공동체사업단을 영암시니어클럽과 함께 운영하며 총 164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경로당과 협업하여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반려식물, 농산물, 공예품, 생활용품 등을 지역 마트와 장터에서 판매하는 ‘경로당 협업작업장’도 16개소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194명의 어르신들이 생산 활동에 참여하며 용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이번 우수사업단 선정은 ‘기찬밥상’에 참여해 온 어르신들과 영암시니어클럽 관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빚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풍부한 경험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자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영암형 효도복지 모델을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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