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완주군이 겨울철 시설딸기 재배의 고질적인 문제인 일조량 부족 해결에 나섰다. 최근 완주군은 ‘미세먼지 및 저일조 대응 시설딸기 보광기술 시범사업 중간평가회’를 개최하고, 도입된 보광 기술의 효과와 향후 발전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평가회에는 농촌진흥청, 전북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를 비롯해 사업 추진 시·군 담당자들이 참석해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기술 활용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겨울철 시설딸기는 짧은 일조 시간과 잦은 흐린 날씨로 인해 광합성이 저하되기 쉽다. 이는 생육 부진, 수확 지연 등 생산량 감소로 이어지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어 왔다.
이에 완주군은 자연광만으로는 부족한 햇빛을 보충하기 위해 발광 다이오드를 활용한 보광 기술을 도입했다. 이 기술은 인공조명을 통해 딸기의 광합성을 촉진하여,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생육 저하를 막고 열매 발달을 돕는다.
보광 기술은 특히 미세먼지나 잦은 비로 인해 일조량이 부족한 날씨에도 딸기의 품질과 수확량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온실 내 빛의 양을 자동으로 감지하여 조명 밝기를 조절하는 스마트 제어 시스템을 갖춰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최소화했다.
이러한 효율적인 보광 시설 운영은 작물 재배 환경 개선과 더불어 에너지 절감 효과까지 동시에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직접 보광 시설의 적용 현황을 확인했으며, 각 시군의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생육 개선 효과와 운영상의 보완점 등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이어갔다. 향후 생육 상태, 수확량, 경제성 등을 면밀히 조사하여 기술 적용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완주군 기술보급과 정순연 과장은 “보광기술은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농가의 재배 부담을 덜고, 시설딸기의 고품질 안정 생산을 위한 핵심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현장 효과를 철저히 분석하여 농가 소득 증대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기술 보급과 맞춤형 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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