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고운고등학교가 지난 10월 19일부터 30일까지 교내 1층 전시 공간에서 ‘2026학년도 동아리 모꼬지’를 성황리에 운영했다. 이 행사는 학생들이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탐구 성과를 공유하고 서로 배우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동아리 모꼬지’에는 주제 탐구 동아리 16개와 일반 동아리 17개, 총 33개 동아리가 참여하여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학생들은 각 동아리별로 심혈을 기울여 작성한 탐구 보고서를 전시하고,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자신들의 지적 여정을 공유했다. 이 과정에서 동아리 회원들은 주제 선정부터 난관 극복, 그리고 구성원 간의 돈독한 협력 경험까지 생생하게 전달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서로 다른 동아리들이 각자의 관심사를 융합하여 공동으로 탐구한 결과물이었다. 이는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10월 28일 진행된 발표회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전시된 탐구 보고서 앞에서 연구 과정과 결과를 상세하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발표는 교내 모든 학급에 실시간으로 중계되어, 각 교실에 있던 학생들도 다른 동아리의 활동을 생생하게 접하며 새로운 아이디어와 관점을 얻을 수 있었다.
발표회 이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소통도 활발하게 이어졌다. 학생들은 다른 동아리의 연구에 대한 건설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자신의 생각을 나누며, 동료들의 탐구 경험을 통해 배움의 폭을 넓혔다.
행사에 참여한 1학년 안강현 학생은 “동아리 모꼬지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동아리가 융합하여 탐구하는 것”이라며, “여러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어 더욱 다채로운 탐구 활동이 가능했다”고 행사 소감을 밝혔다. 1학년 김서연 학생 역시 “다른 동아리들이 어떤 활동을 하는지 궁금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알게 되어 좋았다”고 덧붙였다.
행사를 기획하고 이끈 이현규 교사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동아리를 조직하고 운영했으며, 결과 발표 과정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학문 간 융합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함양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평희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탐구한 결과를 다른 이들과 나누고 서로 의견을 교환하는 과정은 배움의 깊이를 더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학생 주도의 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하여 학생들이 탐구 역량과 협업 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고운고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탐구 성과를 적극적으로 나누고 서로에게 배우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자율과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학생 주도 탐구 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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