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거창군은 가을철을 맞아 어르신들의 우울감과 정서적 고립감을 예방하고 마음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손이 바쁜 날, 마음이 쉬는 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11월 2일부터 3개 읍·면 5개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미술 활동 등 손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활동에 집중하는 과정에서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환기를 돕는 데 목적을 둔다.
특히 ‘마음 달력’을 활용한 감정 기록 방식이 눈길을 끈다. 어르신들은 매일 자신의 기분과 마음 상태에 맞는 스티커를 붙여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기록하게 된다. 이를 통해 평소 자신의 감정을 인지하고 정서 변화를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미술과 요리 활동을 병행하여 참여자 간 자연스러운 소통을 유도하고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이러한 활동은 어르신들이 서로 교류하며 외로움을 해소하고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노년층뿐만 아니라 아동·청소년, 청장년층까지 모든 연령층이 정신건강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정신건강복지센터 이용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우울감, 불안, 스트레스 등 마음의 어려움을 겪는 군민이라면 누구나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연락해 상담과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정신건강 상담전화, 청소년 상담전화, 자살예방 상담전화 및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24시간 전문 상담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이홍기 거창군수는 “몸을 움직이고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어 가는 작은 활동이 어르신들의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신건강은 특정 연령층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이므로, 연령과 관계없이 마음이 힘들 때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적극 알리고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군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마음의 어려움을 겪는 군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정신건강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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