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하동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를 위해 주민 주도의 강력한 동력 확보에 나섰다. 군민과 사회·봉사·청년·경제·농어업 분야 37개 단체가 연합한 '하동군 농어촌 기본소득 주민 추진연대'가 지난 28일 옥종면 옥천관에서 공식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300여 명의 군민과 지역단체 회원들이 참석해 시범사업 선정을 향한 뜨거운 염원을 공유했다.
주민 추진연대 구성을 주도해 온 전국이통장연합회 하동군지회 정대형 지회장은 출범선언문을 낭독하며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결의대회에서는 참석자들이 하동군이 반드시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앞서 하동군은 기본소득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사업 추진의 제도적 기반을 탄탄히 다져왔다. 또한, 지역 여건에 맞는 구체적인 사업 계획과 안정적인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하는 데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주민 설명회, 대규모 서명운동, 결의대회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정책의 필요성과 취지를 알리고 군민들의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이러한 군의 공모 준비 노력에 발맞춰 주민들도 적극적인 참여를 결심했다. 지난 21일 전국이통장연합회 하동군지회 정기회의에서 주민 추진연대 구성이 제안되었고, 군민과 각 분야 단체들의 폭넓은 지지를 얻어 이날 공식 출범으로 이어졌다.
주민 추진연대는 앞으로 각계각층의 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행정에 전달하고, 이를 시범사업 계획 및 운영 방안에 적극 반영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사업 유치 이후에도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 사항과 개선 의견을 면밀히 살피고, 행정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출범선언문에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이용 활성화,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 앞장서겠다는 구체적인 실천 의지가 담겼다. 이는 기본소득이 단순히 현금 지급에 그치지 않고, 군민들의 생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며 지역 안에서 순환되어 이웃 가게와 농어가의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민들의 소비가 지역 상권과 마을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시범사업 유치를 위해 주민들께서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주민 추진연대 출범이 사업 유치에 결정적인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들의 숭고한 뜻에 부응하여 공모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하동군이 최종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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