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시청



[PEDIEN]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국가 전략사업 추진이 본격화한다. 김제시는 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새만금 로봇 팜 팩토리 추진 간담회'를 개최하고, 농업로봇 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박지원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김제시와 전북특별자치도가 공동 주관했다. 농업로봇 산업 육성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가 예산 확보 및 관계기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간담회에는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박지원 국회의원, 정성주 김제시장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 대동그룹 등 주요 기업과 한양대학교, 전북대학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연구기관 관계자들도 함께 자리했다.

이날 간담회는 한양대학교의 '새만금 로봇 팜 팩토리 구축사업' 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현대자동차그룹은 농업로봇 생태계 구축 전략을, 대동그룹은 로봇 팜 팩토리 도입 필요성 및 현장 적용성에 관한 발표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사업 추진 방향과 기관별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새만금 로봇 팜 팩토리 구축사업'은 농업 특화 로봇의 설계부터 시생산, 인공지능 학습, 현장 실증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통합 산업기반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2028년부터 2032년까지 총 3000억원 규모로 추진될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주요 사업 내용은 농업로봇 생산 및 기술개발 기반 구축, 로봇 학습을 위한 데이터·인공지능 플랫폼 개발, 실제 농업환경에서의 로봇 실증 및 표준화 등이다.

김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촌의 고령화와 인력 부족이라는 구조적인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농업로봇 기술개발부터 제조, 실증, 사업화까지 연결되는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농업 자동화나 실증시설 조성을 넘어선다. 농업로봇 제조기업과 관련 부품·장비 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기업 투자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계획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새만금 로봇 팜 팩토리 사업이 대한민국 농업로봇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국가적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 기업 및 연구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제의 풍부한 농업 기반과 새만금의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농업과 첨단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