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구미시가 ‘2026 구미독서문화축제’의 일환으로 마련한 ‘방방곡곡 도서관 구미’ 릴레이 작가 북토크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10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한 달간 구미시 관내 시립도서관 6개관에서 운영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독서문화축제의 범위를 지역별 도서관으로 확대하여, 시민들이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집 가까운 생활권 도서관에서 평소 만나기 어려웠던 유명 작가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한 달간 총 7회에 걸쳐 진행된 강연에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약 1000명의 시민이 참여하여 깊어가는 가을을 책과 함께 물들이는 시간을 가졌다.
릴레이 북토크는 문학과 인문·심리, 그림책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라인업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성인 대상 강연으로는 편혜영 소설가의 깊이 있는 문학 세계 이야기로 시작하여, 영국 인터내셔널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른 천명관 소설가의 생생한 창작 비하인드 스토리가 소개됐다. 또한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작가의 유쾌하고 명쾌한 심리 특강이 이어져 객석을 가득 채웠다.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맞춤형 강연 열기도 뜨거웠다. ‘5번 레인’의 은소홀 작가, 베스트셀러 그림책 ‘슈퍼 거북’, ‘슈퍼 토끼’의 유설화 작가, 인기 동화 ‘고양이 해결사 깜냥’의 홍민정 작가가 어린이 독자들과 눈높이를 맞추며 책 읽기의 즐거움을 전했다.
대미는 10월 31일 산동도서관에서 ‘푸른 사자 와니니’의 이현 작가가 장식하며 한 달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강연에 참여한 시민들은 작가의 집필 과정과 작품 세계를 직접 듣고 질의응답과 사인회를 통해 가까이서 교감하며 동네 도서관의 매력을 재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류정숙 구미시립중앙도서관장은 “한 달간 권역별 도서관 곳곳을 채워주신 시민들의 높은 열기 덕분에 ‘방방곡곡 도서관 구미’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책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독서진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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