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구미시가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보행 환경을 만들기 위해 ‘장애 없는 도시 인프라 조성’에 속도를 낸다. 시는 지난 3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 구미형 장애없는 도시인프라 조성 추진위원회’를 열고, 2027년도에 추진할 13개 사업 대상지 505건을 최종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규 위원 위촉과 함께 정성현 부시장이 주재한 심의를 통해 선주원남동 일원과 송정·형곡동 어린이보호구역 잔여 구간 등 총 505건의 인프라 정비 계획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로써 구미시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해당 지역의 보행 환경 개선에 나선다.
구미시는 지난 10년간 매년 시비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송정·형곡, 인동·진미, 도량동 등지에서 총 1243건의 도시 환경을 개선해왔다. 주요 정비 내용으로는 도로 및 보도 단차 제거, 경사로 정비, 버스정류장 및 어린이보호구역 논슬립 설치 등이 포함되었다. 이번 확정으로 이러한 개선 작업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내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선주원남동 일원은 축협, 행정복지센터, 봉곡테마공원 등 유동인구가 많은 대로변을 중심으로 집중 정비될 예정이다. 도로와 보도의 경계 구간 단차를 정비하고, 연석 경사로 및 점자 블록을 보완하여 보행 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인다. 또한, 우천 시 미끄럼 사고 위험이 높은 어린이보호구역과 버스정류장 경계석에는 논슬립 시설을 집중적으로 확충하여 안전성을 강화한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전문가 위원들로부터 실질적인 제안도 이어졌다. 볼라드 설치를 최소화하고, 보도와 차도 접합부 시공 시 배수 기능 유지 및 단차·경사도 보완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우수 사례에 대한 대외 홍보와 시범 구역 확산의 필요성도 제기되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일상에서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촘촘한 보행 환경을 만드는 것은 포용 도시의 기본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여 구미형 무장애 도시 인프라를 차질 없이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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