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한국-베트남 제품 및 기술교류회 성료 (김해시 제공)



[PEDIEN]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한 ‘2026 글로벌 클러스터 협력 한국-베트남 제품 및 기술교류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의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강소특구 이노테크 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의료·바이오기업의 베트남 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지난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진행됐다.

교류회에는 디지털헬스케어, 의료·미용기기, 바이오제품, 기능성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기업 15개사와 베트남 현지 바이어 30개사가 참여하여 열띤 교류를 이어갔다. 진흥원은 호치민시 소재 병원에서 베트남 의료시장 동향과 의료기기 인허가 및 유통 시장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참가기업 15개사의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IR 발표회도 함께 진행했다.

현지 바이어와 국내 기업 간의 1:1 B2B 상담은 총 32건이 성사됐다. 이 자리에서 제품 유통, 인허가, OEM·ODM, 샘플 및 견적 제공, 현지화 방안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참가기업과 베트남 현지 바이어 및 기관 간에는 총 16건의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이는 제품 유통, 공동 마케팅, OEM·ODM, 의료기관 연계 등 향후 사업 협력을 위한 튼튼한 기반을 다졌음을 의미한다.

현지 의료 시장과 의료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프로그램도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참가기업들은 호치민시의 주요 의료기관과 베트남 남부지역의 핵심 군 의료기관인 제175군병원을 방문했다. 이를 통해 현지 의료 환경, 제품 수요, 의료기기 도입 여건 등을 면밀히 파악하고, 자사 제품의 현지 적용 가능성과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또한 현지 바이어 및 참가기업 간 추가 미팅과 개별적인 시장 조사를 통해 현지 유통 환경과 소비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후속 거래 가능성을 구체화했다.

특히 이번 교류회에서는 아보리덤바이오가 베트남 현지 롯데마트 입점 및 제품 납품 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계약을 통해 아보리덤바이오는 현지 롯데마트 17개 지점 중 1차로 5개 지점에 자사 제품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인 납품 수량과 공급 조건이 명시된 계약 서류는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이번 교류회에서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견적 및 샘플 제공, 후속 미팅 지원, 현지 인허가 및 유통 협의 등 기업별 후속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계약 및 수출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중심으로 현지 바이어 및 의료기관과의 추가 협의를 적극 지원하여, 실질적인 판로 확대와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진흥원 박재현 원장은 “이번 제품 및 기술교류회는 국내 의료·바이오기업이 베트남 현지 바이어와 의료기관을 직접 만나 구체적인 협력 가능성을 확인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1:1 B2B 상담과 의료기관 방문을 통해 형성된 네트워크가 실제 제품 유통, 계약, 시장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별 후속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