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김해시 시청



[PEDIEN] 김해시가 민선9기 공약의 실현 가능성과 이행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시민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보장하는 '시민배심원제'를 본격 운영한다.

시는 3일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배심원 30명을 위촉하고, 공약 이행 과정 전반에 시민의 목소리를 담는다는 계획이다. 이 제도는 공약실천계획 확정 단계부터 이행 점검까지 시민 참여를 보장하며 운영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둔다.

시민배심원단 운영의 전 과정은 민간단체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다. 이는 선발부터 회의 진행까지 전문성과 중립성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앞으로 시민배심원단은 오는 11월 10일과 17일 열리는 2·3차 회의에 참석해 공약 담당 부서의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각 공약별 추진 여건과 조정 필요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분임별 토론과 전체 회의를 거쳐 최종 권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시민배심원제의 주요 심의 대상에는 △범시민소통위원회 구성 및 운영 △경로당 주 7일 무상점심 지원 △여성장애인 친화 산부인과 전문병원 지정 △민간산후조리원 이용료 지원 등 시민들의 삶과 직결된 사업들이 포함되었다.

시는 공약 조정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그 내용과 사유를 시민배심원단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충분한 토론과 숙의 과정을 거쳐 도출된 시민 의견을 공약실천계획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정영두 김해시장은 "선거 기간 제시한 공약을 일회성 약속으로 끝내지 않고 시민과의 약속으로 끝까지 책임 있게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공약을 다시 한번 꼼꼼히 점검하고, 시민배심원단의 소중한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실현 가능하고 완성도 높은 공약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민배심원단은 19세 이상 김해시민 중 지역, 성별, 연령 등을 고려해 선정된 30명으로 구성된다. 시는 보다 많은 시민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새로 구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