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군산우체통거리 손편지축제 성황리 마무리 (군산시 제공)



[PEDIEN] 군산시 우체통거리 일원에서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열린 '제9회 군산우체통거리 손편지축제'가 시민과 관광객 1500여 명의 발길을 끌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주민 주도로 진행되는 도시재생 문화행사의 대표격으로, 깊어가는 가을 속에서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했다.

축제 현장에서는 느린 엽서를 직접 쓰고, 10개의 다채로운 체험 부스에 참여하는 등 방문객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전북특별자치도 예술버스와 초청 공연 역시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특히 이번 축제는 사전행사로 진행된 '엽서 쓰기 대회'와 '내가 그리는 우체통 대회'의 우수작들을 거리 곳곳에 전시하며 눈길을 끌었다. 오가는 이들은 전시된 작품들을 감상하며 따뜻한 추억을 공유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주민 주도 참여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된 군산시 화훼장식 라복임 명장의 플라워 디자인 전시는 평소 군산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화려한 꽃들의 향연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배학서 군산우체통거리경관협정운영회 회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제9회 손편지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100m 편지 쓰기'와 명장 전시처럼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더욱 발전된 축제의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우체통거리는 주민 주도 도시재생의 성공적인 모델"이라며, "이번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뜻깊은 시간을 보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주민과 상인,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며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도시재생 대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산우체통거리는 지난 2016년 월명동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을 시작으로 2017년 군산우체통거리경관협정운영회를 조직한 이래 손편지축제 개최, 홍보관 조성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그 결과 7년 연속 전북특별자치도 지역특화형 축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전국 각지에서 견학 방문이 이어지는 주민 주도 도시재생사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