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가을철 야외활동이 늘면서 청양군에서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청양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군내에서 신고된 쯔쯔가무무시증 환자는 총 21명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주로 밤이나 단감 수확, 텃밭 가꾸기, 벌초 등 야외 활동이 집중되는 10월부터 12월 사이에 발생 빈도가 높아진다.
물린 뒤 1~3주의 잠복기를 거치면 고열, 두통, 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물린 부위에 특징적인 검은 딱지가 생기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예방 백신은 없지만,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받으면 완치가 가능하다.
또한 군은 치사율이 높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대한 주의도 함께 당부했다. SFTS는 주로 4월부터 11월까지 활동하는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발열, 구토, 설사 등과 함께 혈소판 및 백혈구 감소 증상을 동반한다. 백신과 치료제가 없고 치사율이 20% 내외에 달해 철저한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보건의료원은 진드기 물림 예방을 위해 △야외 작업 시 긴소매, 긴바지, 장화 착용으로 피부 노출 최소화 △풀밭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 △귀가 즉시 샤워 및 작업복 세탁 등 핵심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강조하고 있다.
김상경 보건의료원장은 “가을철 농작업과 야외활동이 늘면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의심 증상이 있으면 신속히 진료받아 달라”고 말했다.
한편 군 보건의료원은 지역 내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예방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발생 모니터링 및 역학조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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