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도청



[PEDIEN] 충청남도가 농번기 이후 농가와 경작지에 방치돼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는 영농폐기물 수거에 나선다. 오는 12월 31일까지 ‘2026년 하반기 영농폐기물 집중수거기간’을 운영하며 청정 농촌 조성에 힘쓴다. 이번 집중수거는 농촌폐비닐과 폐농약 용기류 등 방치된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처리해 환경을 보호하는 데 목적을 둔다.

수거 효율을 높이기 위해 충남도는 시군 주도로 지역농협, 새마을회, 영농단체 등 지역 공동체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가을철 산불조심 강조기간과 연계해 운영하며 농경지 곳곳에 방치된 쓰레기를 집중 수거할 방침이다. 시군은 자체적으로 구성한 ‘클린농촌반’을 통해 농촌 맞춤형 쓰레기 수거 대책을 추진한다.

영농폐기물 배출 방법도 안내했다. 농촌폐비닐은 흙과 자갈, 잡초를 제거한 후 묶어서 배출해야 하며, 폐농약 용기는 내용물을 완전히 사용한 뒤 마을 공동집하장에 보관하면 된다. 충남도는 농가에서 영농폐기물을 올바르게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홍보와 교육을 강화한다. 더불어 폐기물 수거 시 지급되는 수거 보상금 제도를 적극적으로 알려 농가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마을 간 건강한 경쟁을 통해 환경 보호 실천을 이끌어내는 ‘클린농촌 만들기 경진대회’도 개최한다. 수거 실적이 우수한 마을을 격려함으로써 깨끗한 농촌 환경 조성에 대한 동기를 부여한다는 구상이다. 경진대회와 관련해 오는 3일 예산군 예당호관광공원에서는 지난해 영농폐기물 수거에 앞장선 우수 마을을 격려하는 시상식이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깨끗한 농촌 조성에 기여한 마을의 성과를 공유하며 올해 집중 수거기간 참여 의지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영농폐기물의 적정한 분리 배출은 우리 농촌의 환경을 지키고 안전한 마을을 만드는 가장 기초적인 실천”이라며 “클린농촌반 활동과 보상금 제도 등을 통해 농가 참여율을 높여 깨끗하고 아름다운 충남의 농촌 풍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