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당진시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한 종합적인 대응책을 가동한다. 시는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민관 방제협의회를 운영하는 한편,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책임 방제를 실시하며 확산 차단선까지 구축하는 등 산림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일 밝혔다.
올해 10월 15일 기준, 당진시에서 확인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은 380그루로 집계되어 지난해 166그루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에 시는 감염목의 조기 발견과 적기 방제에 역량을 집중하여 피해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팀장 1명과 팀원 3명으로 구성된 4명 규모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전담 TF팀’을 2026년 10월부터 운영한다. TF팀은 방제 종합대책 수립, 방제사업 추진, 드론을 활용한 예찰 및 정밀 조사, 예찰 인력과 소나무류 이동단속초소 관리 등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당진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협의회’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이 협의회에는 관내 설계·감리, 산림엔지니어링, 시공 분야 관계자 등 19명 내외가 참여하며, 회의와 현장 합동점검을 통해 방제 전략을 논의하고 분야별 협조 사항을 조율한다. 재선충병 발생 현황 및 방제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감염 의심목이나 방제 누락목 발견 시 신속하게 정보를 전달하여 현장 대응력을 높일 예정이다.
산림은 총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책임 방제를 추진한다. 각 권역별로 설계·감리 및 시공 책임 구역을 지정하고, 방제 대상목 조사부터 방제 완료 및 사후 점검까지 단계별 이행 상황을 철저히 관리한다. 방제 누락목이나 방제 산물이 미처리된 경우, 책임 주체별로 원인을 규명하고 기한을 정해 보완 조치를 시행한다.
예찰 활동에는 드론과 현장 정밀 조사를 병행하여 감염 의심목과 방제 누락목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중점을 둔다. 조사 결과는 권역별 방제 계획과 연계되며, 고사목 제거 및 파쇄 등 필요한 조치를 적기에 추진하여 방제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지역 간 확산을 막기 위한 차단선 조성도 추진된다. 특히 서산시와 인접한 대호지면·정미면 일원에 집중 방제 차단선을 단계적으로 구축하여 주변 지역으로의 확산을 차단하고 당진시 소나무림을 보호할 방침이다.
국가적·지역적으로 보존 가치가 높은 중요 소나무림과 사찰, 문화유산 주변 등은 예방나무주사를 우선적으로 실시한다. 지속적인 예찰과 예방 방제를 병행하여 보존 가치가 높은 소나무림의 피해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인위적인 확산을 막기 위한 소나무류 이동 단속도 강화한다. 수청동 국도 32호선변에 이동단속초소를 운영하며, 감염 의심목 신고와 소나무류 무단 이동 금지에 대한 주민 홍보도 병행한다.
당진시는 전담 TF를 중심으로 권역별 예찰·방제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방제협의회에서 논의된 현장 애로사항과 개선 방안을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기재 당진시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은 조기 발견과 적기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 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하고, 방제 추진 상황을 세심하게 살피며 필요한 지원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하여 소중한 산림자원을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