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시민 체감형 AI 행정 아이디어 발굴 (당진시 제공)



[PEDIEN] 당진시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행정 혁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지난 27일 시청 미팅룸에서 '2026년 당진시 AI 아이디어 제안' 발표 심사를 진행하고, 시민 편의와 행정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우수 제안 9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AI 행정 도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8월 10일부터 9월 9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다. 공무원 제안 71건과 국민 제안 163건 등 총 234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시는 1차 부서 채택 심사를 통과한 공무원 제안 5건과 국민 제안 4건을 대상으로 발표 심사를 열었다. 제안심사위원회는 창의성, 능률성, 계속성, 적용 범위, 노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종 수상작을 가렸다.

동상에는 'AI 음성분석 기반 담당 부서 실시간 안내시스템'이 선정됐다. 이 제안은 민원인의 음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문의 내용에 가장 적합한 담당 부서를 신속하게 안내함으로써 민원 편의 증진과 행정 효율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장려상에는 △디지털 온기 튜터 △AI ON 상담사 △고시·공고 게시물 본문에 AI 요약 ‘핵심 요건 다섯 줄’ 붙이기 △당진형 AI 드론 영상 통합 판독 행정체계 구축 △행정 데이터 기반 위기 사건 감지형 선제 시민 비서 구축 등 5건이 선정됐다.

노력상에는 △AI가 먼저 알려주는 맞춤형 행정 서비스 △빅데이터 기반 우리 동네 AI 맞춤형 건강 지도 구축 △축제 큐레이터 등 3건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공모의 수상자에게는 총 26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동상 수상자에게는 50만원, 장려상 각 30만원, 노력상 각 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표창과 함께 당진사랑상품권 또는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민원 안내, 복지, 건강, 안전, 드론 영상 분석 등 다양한 행정 분야에 AI를 적용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안의 실현 가능성과 기대 효과, 소요 예산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관련 부서와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진시는 앞으로도 제안 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하여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우수 제안이 실제 시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안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