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아산시가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에 대비해 도고면 기곡리 일원의 도시침수 대응사업을 본격화한다. 시는 총사업비 361억원 규모의 이 사업에 필요한 국비 217억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진한 '2026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 공모'에서 도고면 기곡리 일원이 최종 선정되면서 가능해졌다. 이 제도는 하수도 용량 부족 등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했거나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하수도 시설을 집중 정비하기 위해 시행된다.
국비 보조율 60%를 적용받게 된 아산시는 시 재정 부담을 덜고 침수 취약 지역의 하수도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도고 배수분구 일원의 하수관로 2.4km를 정비하고, 분당 900㎥ 규모의 빗물펌프장을 신설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이러한 기반 시설 확충을 통해 집중호우 시 빗물을 원활하게 배출하고, 반복적인 침수 피해를 야기했던 하수도 용량 부족 및 내수배제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9개 지방정부가 29개 지역을 신청했으며, 이 중 9개 지역이 최종 선정됐다. 특별재난지역 2곳은 직권 지정되어 총 11개 지역이 2026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도고면 기곡리 일원은 공모 신청 지역 중 최종 선정된 9개 지역에 포함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아산시는 현재 '2025~2026 충남·아산 방문의 해'를 추진하며 관광 기반시설 확충과 방문객 수용 태세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도시침수 대응사업은 시민뿐만 아니라 아산을 찾는 방문객에게도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이택 아산시 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중점관리지역 선정으로 도고면 기곡리 일원의 침수 위험을 체계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산시는 기존 배방읍 공수리, 모종·용화동, 온양2·5동, 온천동 등 4개 지역에서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에 따른 도시침수 대응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고면 기곡리 일원이 추가되면서 아산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은 총 5개소로 확대되어 도시 침수 예방 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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