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현안사업 국비 확보 ‘동분서주’ (장성군 제공)



[PEDIEN] 전남 장성군이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핵심 사업들의 국비 확보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김한종 장성군수와 관계 공무원들은 28일 국회를 찾아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이번 방문은 같은 날 예정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 군수는 예결위 소속인 조인철 의원을 직접 만나 주요 사업의 국비 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안도걸, 김남국 의원실에도 사업 건의 자료를 전달하며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건의된 사업은 총 5건으로, 국비 건의액은 85억 4000만원에 달한다. 구체적으로는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북측진입도로 개설 △국립잔디연구소 설립 △우리꽃 무궁화 문화교육 활성화 △재난 대비 통합센터 구축 △청운육교 정비공사 등이다.

이 가운데 ‘첨단3지구 북측진입도로’는 제조업 및 연구개발 용지 간 물류 이동을 원활하게 할 필수 기반시설이다. 군은 이 도로 개설을 위한 설계용역비 15억원을 국비로 건의했다. 김 군수는 이미 지난 9월 7일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을 만나 해당 사업의 내년도 정부 예산 반영을 요청한 바 있다.

‘국립잔디연구소’ 설립은 국내 잔디 주산지인 장성의 위상을 높이고 관련 연구 및 품질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설립 최적지임을 강조하며 타당성 조사 용역비 4억원을 요청했다.

‘우리꽃 무궁화 문화교육 활성화’ 사업은 ‘나라꽃 무궁화 명소’로 지정된 장성무궁화공원에서 나라사랑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문화교육 운영비 1억 4000만원을 건의했다.

‘재난 대비 통합센터’는 지역 내 분산된 제설, 수방 자재 및 구호물자 등 재난 대응 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시설이다. 군은 총사업비 60억원 중 58억원을 국비로 지원받기를 희망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청운육교 정비공사’는 정밀안전진단 결과 시등급을 받은 읍시가지 노후 교량의 통행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공사비 8억원 전액을 국비로 건의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본격화되기 전 국회를 찾아 지역 현안 사업이 예산안 심사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5개 현안이 군민의 안전과 장성의 미래 성장에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국회 심사가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군민 안전 확보를 위한 장성군의 발걸음이 예산 심사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