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시청



[PEDIEN] 인천광역시는 한 해 동안 지역 과학기술 분야에서 이뤄낸 연구개발 성과를 한데 모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산업의 혁신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산·학·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인천 과학기술 성과공유회’가 지난 28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테크노파크,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인천지역연합회,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지역 과학기술인들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혁신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행사의 시작을 알린 것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유세훈 수석연구원과 엠에스씨 김동현 연구소장의 연구개발 우수사례 발표였다. 이어진 위촉식에서는 분야별 고경력·신진 연구자로 구성된 15개 팀이 신규 과학기술 펠로우즈 및 유망연구자로 선정됐다. 시는 이들 펠로우즈를 통해 과학기술인의 교류를 촉진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된 연구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 과학기술 발전과 과학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한 4명의 유공자에게 ‘인천 과학기술상’이 수여됐다. 과학상 대상은 이원종 인천대학교 생명공학부 교수가, 기술상 대상은 전광길 인천대학교 임베디드시스템공학과 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최순필 초이스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기술상 금상을, 이유경 극지연구소 책임연구원은 문화상 대상을 받았다.

특별 강연자로 나선 이상목 전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은 ‘탈세계화 시대, 상생의 인천 제조업 대전환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환경 속에서 인천 제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강연 후에는 참석자들이 기관별 연구 활동과 관심 분야를 공유하며 향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상길 인천시 미래산업본부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지난 1년간 연구현장과 기업에서 쏟아온 노력의 결실을 함께 나누고, 인천 과학기술의 다음 도약을 준비하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수한 연구성과가 지역 산업의 실질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개발 지원과 산·학·연 협력 기반을 더욱 굳건히 다져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지역 연구자와 기업이 서로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연구개발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첨단 과학기술 성과가 지역 산업 전반의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