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지방정부 간 국제협력을 인공지능 분야로 확장하며 글로벌 AI 허브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경기도는 지난 28일 중국 하이커우에서 열린 ‘제7회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HDP 넥서스 위원회’를 주재했다. 이 회의는 2026년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 이사회 회의와 연계해 진행됐다. 경기도 주도로 2021년 설립된 HDP 넥서스 위원회는 재난, 분쟁, 기후위기 등 국제적 위기에 지방정부가 공동 대응하기 위한 지식 공유 플랫폼으로 활동해 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AI·데이터 기반 지방정부 인도주의 구현’과 ‘접경지역 지방정부 대응 전략’을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재난 예측, 조기 경보 시스템 구축, 취약성 평가 등에 AI와 데이터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방안을 모색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접경지역 및 분쟁 취약 지역의 평화와 개발을 위한 지방정부의 공동 대응 전략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다수의 전문가 발표와 아태지역 지방정부들의 실제 사례 공유를 통해 복합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인 국제협력 방안이 제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공지능 국제협력 공동성명서도 채택됐다. 공동위원장 3명 중 공석이었던 1명의 자리에 헤만티 구나세케라 스리랑카 지방정부기관연합회 대표가 새롭게 선임됐다. 공동성명서에는 △지역사회 수요에 기반한 AI 활용 촉진 △지방정부 AI 역량 강화 및 디지털 격차 해소 △책임 있고 포용적인 AI 활용 장려 △지방정부 간 AI 국제 협력 플랫폼 및 협력 모델 발전을 위한 협력 등이 명시됐다.
특히 경기도는 AI 혁신 역량, 전문기관 간 협력 기반, 실행 네트워크 등 글로벌 AI 허브 조성을 위한 최적지로서의 강점을 갖추고 있음을 강조했다. 국가 AI 정책 방향에 맞춘 준비와 성장 가능성, 그리고 지방정부가 보유한 국제협력 기반을 허브에 활용하고 확장하려는 경기도의 계획이 AI 국제협력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기존 국제개발협력 네트워크를 AI 분야로 확장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아시아·태태평양 지방정부들과의 지식 공유 및 공동사업 발굴을 강화하고, 글로벌 AI 허브 조성과 연계한 국제협력을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주형철 경기도 ‘글로벌 AI 허브 유치 추진 지원단’ 공공부문 단장은 “이번 회의는 AI·데이터 기반 지방정부의 인도주의 구현 방안과 접경지역 평화개발 및 지방정부 대응 전략을 폭넓게 논의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경기도의 AI 혁신 역량을 국제사회와 긴밀히 연결하고, 더욱 단단해진 지방정부 간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더 큰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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