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하남시 위례도서관의 ‘꿈꾸는 그림자 동아리’가 직접 기획·창작한 그림자극 ‘상자빌라-우리의 이웃 이야기’가 전국대회 공연팀으로 최종 선정됐다. 오는 11월 3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전국 관객 앞에서 이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번 성과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6년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 지원’ 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이 사업은 도서관을 거점으로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넓히고 일상 속에서 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꿈꾸는 그림자 동아리’ 회원 9명은 무심코 버려지는 사과 상자들이 모여 따뜻한 보금자리인 ‘상자빌라’로 재탄생한다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창작 그림자극을 선보인다. 작품은 빛과 그림자를 활용해 같은 빌라에 사는 이웃들의 일상과 갈등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평범한 상자가 빛을 만나 이웃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공간으로 변모하고,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관계를 맺으며 함께 어우러지는 과정을 통해 이웃과 공동체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이번 공연은 지역 주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작품을 기획하고 창작하여 전국 무대에 오른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도서관에서 시작된 주민들의 창작 활동이 전국 관객과 만나면서, 함께 만들고 나누는 문화예술의 즐거움을 널리 전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전국대회 공연팀 선정은 동아리 회원들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며 만들어 온 창작 활동의 값진 결실”이라고 격려하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도서관에서 문화예술을 즐기는 것은 물론, 직접 참여하고 창작하는 기쁨까지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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