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기획본부가 운영하는 대구아트웨이에서 11월 ‘월간범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상헌 작가의 개인전 ‘바람을 잡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1월 9일부터 12월 12일까지 대구아트웨이 기획전시실 1에서 열리며, 입주예술인의 작업 세계를 매월 소개하는 ‘월간범어’의 취지에 맞춰 이상헌 작가의 독창적인 조각 세계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8번 쇼룸 스튜디오 입주예술가인 이상헌 작가는 경북대학교 미술학과 및 동 대학원에서 조소를 전공한 중견 조각가이다. 그는 한국, 미국, 일본, 덴마크 등 국내외에서 29회의 개인전과 38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2022년 한국현대조각초대전 대상 수상, 대만·뉴욕 등 해외 공모전 및 국제 심포지엄에서 활발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상헌 작가는 나무와 인간이라는 보편적인 소재를 통해 삶의 고통과 상처를 자연 친화적인 재료와 과정을 거쳐 치유로 전환하는 작업을 선보여왔다. 그는 예술을 타인과 소통하는 돌파구로 삼으며, 이번 전시 부제인 ‘바람을 잡다’는 희망과 세상의 풍파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작가의 핵심 모티프인 ‘어린 왕자’는 이상과 현실의 간극 속에서 희망을 찾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형상화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나무 고유의 물성을 살리면서 영속성을 확보하는 ‘나무 조각 후 브론즈 캐스팅 기법’을 통해 다채로운 색채와 신체 비율로 내면의 불안과 상처, 그리고 이를 극복하려는 아이의 가능성을 ‘어린 왕자’에 빗대어 전달한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이상헌 작가의 조각 작품과 결합한 미디어아트 콜라보 작업도 함께 공개되어 관람객에게 다채롭고 입체적인 예술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 기간 중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11월 18일 오후 4시에는 전시 연계 체험 프로그램 ‘내 마음에 머무는 바람’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전시를 감상한 후 자신만의 ‘바람’을 선, 색, 상징으로 표현해 에코백에 담는 실습형 워크숍으로, 초등학교 3학년 이상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대구아트웨이 누리집 또는 안내 홍보물의 QR 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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