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K-제품, 세계 경제심장서 통했다 (충청남도 제공)



[PEDIEN] 충청남도 내 중소기업들이 생산한 우수한 품질의 K-제품들이 글로벌 경제의 중심지인 미국 뉴욕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며 충남의 사상 최고 수출 및 무역수지 달성에 힘을 보탰다.

충남도와 충남경제진흥원은 지난 27일 미국 뉴욕 힐튼 미드타운에서 미주 해외 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내 유망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회에는 천안, 아산, 홍성 등 도내 9개 시군에서 화장품, 전통식품, 김 등 다양한 품목을 생산하는 20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현지 바이어들과 직접 만나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 기회를 모색했다.

행사에는 에이치마트, 벨로팜, 레드락 언리미티드 등 현지 66개 기업의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하여 도내 참가 기업들의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는 충남 지역 기업들의 제품이 이미 현지 시장에서 상당한 인지도와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참가 기업들은 바이어들과 1대 1 맞춤 상담을 진행하며 열띤 비즈니스의 장을 펼쳤다. 그 결과, 총 20개 기업이 199건에 걸쳐 488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7개 기업은 10건, 2071만 달러 규모의 수출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논산에 위치한 식품업체 잇초는 현지 유통업체인 마켓우리와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또한 당진의 화장품업체 바이오코스원은 차미스와 2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며 미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 외에도 다수의 기업이 유력 바이어들과 긍정적인 협상을 이어갔다.

이날 상담회 현장에는 외자 유치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이던 박수현 충남도지사도 직접 방문하여 도내 기업들의 해외 시장 개척 활동을 격려하고 지원했다. 박 지사는 개별 상담 테이블을 일일이 방문하며 기업인들에게 현지 반응과 계약 추진 상황 등을 꼼꼼히 챙겼다.

박 지사는 현지 바이어들에게 “수출 상담회 참가 기업들은 충남도가 3개월간의 면밀한 분석을 통해 엄선한 우량 기업들”이라며, “충남도와 도지사가 직접 보증하는 만큼, 이번 상담을 통해 서로에게 매우 긍정적인 기회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동포 바이어는 전통주 수출 시 관세 인상으로 인한 어려움을 토로하며 지자체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박 지사는 해당 문제를 인지하고 추후 적극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답하며 실질적인 지원 의지를 보였다.

박 지사는 또한 도내 기업인과 미국 바이어들에게 자신의 직통 휴대전화 번호가 담긴 명함을 직접 건네며, “업무 추진 중 불편하거나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언제든 편하게 전화나 문자를 달라”고 말해 현장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도지사가 직접 나서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대목이다.

상담회에 참가한 도내 기업들은 28일 캐나다 토론토로 이동하여 29일에도 수출상담회를 한 차례 더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30일 귀국길에 올라 이번 해외 시장 개척 활동을 마무리한다.

한편, 충남도내 기업들이 올해 올린 수출 총액은 지난달 말 기준 1688억 3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이미 지난해 연간 수출 실적인 970억 80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압도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이번 뉴욕 상담회와 같은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 활동이 실질적인 수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음을 증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