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 없는 구미, 함께 걷는 흰지팡이”…구미시, 시각장애인복지대회 성료 (구미시 제공)



[PEDIEN] 구미시는 지난 10월 27일, 구미시장애인체육관에서 ‘제47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 구미시각장애인복지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구미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시각장애인, 자원봉사자, 내빈 등 총 33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흰지팡이의 날을 맞아 마련된 이번 대회는 시각장애인의 재활 의지를 고취하고 자립을 지원하며, 시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이해를 증진시키는 데 목적을 두었다. 나아가 시각장애인의 권익을 신장하고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행사의 시작은 지역 가수와 민요 교실 팀의 공연, 그리고 회원들의 색소폰과 플루트 연주 등 다채로운 식전 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흰지팡이 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전달, 후원회 운영위원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시각장애인 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공로자들에게 표창과 감사의 뜻이 전달됐다.

또한, 흰지팡이와 후원금 전달식도 함께 이루어졌다. 2부 순서에서는 흰지팡이 목표물 집기, 한궁 던지기, 훌라후프 오래 돌리기, 노래자랑 등 흥미로운 문화·체육 행사가 펼쳐졌다. 참석자들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친목을 다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축사를 통해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용기를 상징하는 동시에, 권리와 평등을 향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구미시는 장애인 복지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무장애 도시를 조성하며 이동 편의를 개선하는 등 실질적인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1980년에 설립된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구미지회는 시각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복지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생활이동지원센터 운영, 점자 교육, 스마트폰 활용 교육, 체육 교실 등 다양한 재활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