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등 호남서해안 7개 광역·기초 지방정부 “서해안철도망 국가계획 반영 촉구” (고창군 제공)



[PEDIEN] 호남 서해안권을 아우르는 7개 지방정부가 서해안철도망의 국가계획 반영을 한목소리로 촉구하고 나섰다. 정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발표를 앞두고, 서해안철도망이 호남권 전체의 숙원 사업임을 알리고 예비타당성 조사 등 향후 절차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공식화했다.

지난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는 '서해안철도 공동메시지 및 5대 과제 발표'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황기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행정문화부시장, 김재준 군산시장, 권익현 부안군수, 장세일 영광군수, 이남오 함평군수 등 7개 지방자치단체장과 윤준병, 이개호, 김의겸, 박지원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서해안철도망이 지역 내 새로운 광역 교통축으로서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크게 증진시킬 것이라는 점에 뜻을 같이했다. 더불어 산업 및 물류 경쟁력 강화, 관광 활성화, 그리고 지역 간 상생 발전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시설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새만금과 전남광주의 주요 산업 거점을 효과적으로 연결하고 서해안권의 전반적인 접근성을 향상시켜 지역 경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동해안 및 남해안과 서해안을 잇는 한반도 U자형 국가철도망 완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발표된 서해안철도 추진을 위한 5대 실행과제는 △반드시 잇고 △타당성을 확보하고 △최적의 철도를 만들고 △지역의 미래를 만들고 △착공까지 함께 간다로 구성됐다. 이는 서해안철도망 구축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범국민 서명운동, 정치권의 관련 법안 발의, 국회 포럼 개최, 그리고 오늘 5대 실행과제 공동 발표 등 국가계획 반영을 넘어 그 이후까지 내다보는 전략적인 대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국가계획에 반영되고 마침내 고창역이 생길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해안철도 건설사업은 군산에서 시작해 부안, 고창, 영광, 함평을 거쳐 목포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110.0km 규모로, 총사업비는 4조 7919억원에 달한다. 현재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목표로 관련 기관 건의와 정책적 타당성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