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사천시 시청



[PEDIEN] 사천시미생물발효재단이 농·수산·식품 분야에서 활용될 유용미생물 발굴 연구 중간보고회를 28일 개최하며 지역 특화 산업 육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보고회에는 재단 관계자를 비롯해 국립부경대학교 전용재·천병희·민경훈 교수 연구진이 참석해 그간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과 산업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농·수산 부산물 자원순환 미생물 개발사업'을 이끌고 있는 전용재 교수 연구팀은 사천시 관내 환경 시료에서 총 691주의 미생물을 확보했다. 이 중 649주를 대상으로 기능성을 평가한 결과, 농·수산 부산물의 분해 및 자원화에 활용 가능한 후보 균주 114주를 성공적으로 선발했다. 연구팀은 앞으로 우수 균주의 분해능을 추가로 검증하고 부숙 및 액비화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양식어류용 생균제 개발사업'을 담당하는 천병희 교수 연구팀은 해양 환경과 전통 수산 발효 식품 등에서 140주의 미생물을 확보했다. 이들 미생물은 병원성 비브리오균에 대한 항균 활성과 환경 적응성을 평가받았으며, 생균제 개발을 위한 유망 후보 균주들이 선발되었다. 연구팀은 향후 균주의 안전성과 효능을 추가 검증한 후, 양식장 사육수에 활용할 생물 제제 및 사료 첨가제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민경훈 교수 연구팀은 '전통 발효식품 특화 미생물 연구사업'을 통해 전통 발효 식품 유래 미생물의 발효 특성과 기능성을 다각도로 평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발효 식품의 품질 향상과 산업화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 종균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천시미생물발효재단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사천시의 우수한 미생물 자원을 확보하고 농·수산·식품 분야의 활용 가능성을 크게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연구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특화 미생물 산업을 육성하고, 기술 이전 및 실질적인 산업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