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시청



[PEDIEN] 겨울철 예고 없이 찾아오는 폭설에 대비하기 위한 군산시의 현장 대응 훈련이 실시됐다. 군산시는 28일 성산면 군도 16호선 일원에서 '2026년 폭설 대응 현장훈련'을 개최하고, 겨울철 재난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기습적인 폭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기 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실제 재난 발생 시 현장에서의 즉각적인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

훈련에는 군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관련 부서뿐만 아니라 군산경찰서, 군산소방서, 군산시 지역자율방재단 등 여러 기관이 참여하여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진행했다. 이들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재난 발생 시 발생할 수 있는 복합적인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시험했다.

훈련 시나리오는 군산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고 5cm 이상의 폭설이 내리는 상황을 가정했다. 특히 군도 16호선 다리실재 인근에서 대형 트레일러가 눈길에 미끄러져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하여 양방향 차로가 전면 통제되고 다수의 차량이 고립되는 긴박한 상황을 연출했다.

상황 접수 즉시 군산시 재난종합상황실은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에 사고 발생 사실을 신속하게 전파했다. 이후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현장 연락관과 긴급복구반을 즉시 현장에 투입하여 상황 수습에 나섰다.

현장에서는 참여 기관들이 각자의 역할을 분담하여 신속한 복구 작업을 펼쳤다. 군도 16호선 약 2km 구간의 양방향 교통을 전면 통제하고, 차량들이 국도 27호선으로 우회하도록 유도했다. 또한, 고립된 차량들의 회차를 돕고 사고 차량을 신속하게 견인하는 조치를 취했다. 부상자를 위한 응급구조 활동과 운전자 대피 작업도 동시에 진행되었다. 이와 함께 제설차량과 굴착기를 동원한 긴급 제설작업 시연이 이루어졌으며, 교통안내전광판을 활용하여 운전자들에게 실시간 교통 상황을 안내하는 모습도 연출되었다.

군산시 관계자는 겨울철 폭설이 대형 교통사고와 심각한 시민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과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이번 훈련에서 도출된 보완사항을 겨울철 제설 대책에 적극 반영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군산시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