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부산시는 지역 문화·예술의 각 분야에서 부산의 발전과 시민의 문화 향유 확대에 기여한 인물을 기리는 ‘제69회 부산광역시 문화상’ 수상자를 최종 확정하고 오늘 오후 4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문화예술 기관·단체 추천 및 시민 연서를 통해 접수된 23명의 후보자 가운데, 문화협력위원회의 엄격한 최종 심사를 거쳐 8개 부문에서 각 1명씩 총 8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기며 부산 문화예술의 지평을 넓히는 데 기여했다. 자연과학 부문에서는 조영래 부산대 교수가 재료공학 연구와 산업기술 개발, 과학문화 확산 및 미래 인재 양성에 힘썼다.
문학 부문 수상자인 이석래 전 부산광역시문인협회 이사장은 지역 문학 기반 강화와 시민의 문학 향유 확대에 기여했으며, 공연예술 부문의 박성완 부산대 명예교수는 지역 음악 발전과 음악인 양성, 시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헌신했다.
시각예술 부문 박수철 동아대 명예교수는 섬유예술 창작 및 연구, 후학 양성과 지역 예술·디자인산업 발전에 공헌했다. 전통예술 부문에서는 손심심 동래야류보존회 전승교육사가 동래야류의 전승·보존과 교육·공연을 통해 부산 전통예술의 가치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체육 부문 수상자인 손갑도 전 레슬링 국가대표는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대한민국 체육의 위상을 높였다. 언론출판 부문 김성배 도서출판 해성 대표는 지역 출판문화 발전과 지역 작가 창작 기반 조성,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간예술 부문 김정기 경동건설 사장은 건축의 예술성과 공공성을 구현하고 주거환경 개선과 부산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했다.
이날 시상식은 부산시립교향악단의 현악4중주 축하공연과 수상자 공적 영상 상영, 부문별 시상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수상자와 가족, 내빈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957년 시작된 ‘부산광역시 문화상’은 올해까지 총 69회에 걸쳐 434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부산을 대표하는 권위 있는 문화상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부산시는 앞으로도 수상자들의 지속적인 창작·연구 활동을 뒷받침하고, 수상자 간 교류와 성과 공유를 위한 합동공연·전시·포럼 등을 지원하며 수상자에 대한 예우에 힘쓸 계획이다.
전재수 시장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수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시민은 일상에서 문화를 누리고 예술인은 창작에 전념하며 청년은 예술 분야에서 자유롭게 꿈을 펼칠 수 있는 ‘문화기본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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