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부산시는 10월 28일 오후 2시, 동구 아스티호텔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2026 부산 바이오헬스 포럼’을 개최했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AI와 헬스케어 빅데이터, 부산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을 주제로, 지역 의료기관, 대학, 연구기관,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급격히 확산되는 생성형 인공지능과 의료 인공지능 기술, 그리고 의료·건강 데이터 활용 증대에 따른 보건의료 산업의 변화에 대응하고,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과 산업적 가치 창출을 위한 지역 차원의 전략 마련을 목표로 했다. 부산시는 포럼을 통해 의료 데이터 활용과 기업 실증, 제품 개발, 인허가, 사업화 전 과정을 연결하는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포럼에 앞서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지역 주요 의료기관장, 기업 관계자, 포럼 연사 등이 참석하는 사전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부산대학교병원, 동아대학교병원,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고신대학교복음병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등 지역 주요 병원 관계자들과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부회장 등이 참석해 의료 인공지능 개발 및 활용을 위한 데이터 구축과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병원의 임상·연구 역량과 기업의 기술을 연계하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활용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시는 헬스케어·빅데이터센터를 병원과 기업이 함께 활용하는 공공형 의료 데이터 협력 플랫폼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공유하고, 병원·기업·부산시가 참여하는 ‘부산 의료AI·데이터 협력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포럼 본행사는 김형회 부산대학교병원 교수의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총 3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김 교수는 ‘AI 헬스케어 데이터 기반 보건의료 혁신과 바이오헬스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정책 세션에서는 엄보영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단 사무국장이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 소개 및 현황’을 발표하며 국가 차원의 의료·건강데이터 수집·연계·활용 정책과 사업 추진 현황을 소개했다.
산업 세션에서는 박준모 (사)부산인공지능융합기술협회 부회장이 ‘헬스케어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바이오헬스산업 혁신 사례’를 발표하며 병원 임상데이터 활용, 의료서비스 개발, 데이터 기반 기업 지원 및 사업화 사례 등을 다뤘다.
지역전략 세션에서는 박준형 쓰리빅스 대표가 ‘의료데이터에서 산업혁신으로: 부산 바이오헬스 성장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며, 지역 의료기관·기업·대학·공공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과 지역기업의 의료 데이터 활용 및 실증·사업화 지원 방안 등 부산형 헬스케어 데이터 생태계 조성 방안을 제시했다.
이후 김형회 교수가 좌장을 맡아 ‘부산기업 데이터 접근·실증·인허가 및 사업화 애로 해소방안’을 주제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는 엄보영 사무국장, 박준모 부회장, 박준형 대표를 비롯해 권유홍 (사)디지털헬스케어산업협회 총무이사, 이상재 세이프라인 대표, 황남연 시 바이오헬스과장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지역기업이 의료·건강 데이터 접근 및 활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데이터 기반 제품·서비스의 실증 확대, 인허가·규제 대응, 사업화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를 뒷받침할 산·학·연·병·관 협력체계 구축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부산시는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 의료기관과 기업 간 데이터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데이터 기반 실증·제품 개발·인허가·사업화를 연계하는 지역기업 지원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오석근 시 경제부시장은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술의 발전으로 의료 데이터는 질병의 예방과 진단은 물론,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바이오헬스산업의 핵심 자원이 되고 있다”며 “부산이 가진 우수한 의료기관과 연구 역량, 헬스케어·빅데이터센터 등 혁신 기반이 지역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데이터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기술개발부터 실증, 인허가, 시장진입까지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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