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시청



[PEDIEN] 대구시는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며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인구 문제 해결의 핵심 열쇠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 모색에 나섰다.

대통령 직속 인구전략위원회와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와 경북대학교가 후원한 ‘2026 인구이슈 대구포럼’이 지난 10월 26일 경북대학교 간호대학 나이팅게일 홀에서 열렸다. ‘청년이 머물고 성장하는 도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지역별 인구 현안을 알리고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해 2024년부터 광역 단위로 진행되는 행사로, 올해 처음으로 대구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추경호 대구광역시장을 비롯해 김진오 인구전략위원회 부위원장, 지역 청년,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포럼은 개회 행사 후 주제 발표, 사례 발표, 종합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신창환 경북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는 ‘대구광역시 청년인구 유출요인’을 분석하고, 박성민 대구시 청년특보는 ‘청년 생애주기 맞춤형 올인원 생태계 구축 방안’을 발표하며 청년들이 대구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정구 대구시청년센터 선임매니저는 ‘대구 청년의 지방 탈출을 막으려면’이라는 주제로, 박해선 골든시스 대표는 ‘청년이 선호하는 일자리 환경 조성’을 주제로 발표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총 4명의 발표자가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청년들이 지역에서 일하고 배우며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어떻게 조성할 것인지, 그리고 관련 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 방안은 무엇인지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대구시는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제안들을 바탕으로, 민선 9기 역점 사업인 시장 직속 청년특보를 중심으로 청년들과 시정 간의 상시적인 소통 창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일자리, 교육, 주거, 생활 지원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현장 중심의 실행 대책을 마련하여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인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에게 단순히 지역에 머물러 달라고 요청하는 것을 넘어, 청년들이 이곳에서 일자리를 찾고 성장하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시는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일자리와 교육, 주거, 생활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떠난 청년들이 돌아오게 하는 대구’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