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시청



[PEDIEN] 부산시는 해양수도 및 동남권 중심도시 완성이라는 담대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가운데, 미래 도시 공간의 대전환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오는 10월 31일까지 부산시청과 부산대학교 등지에서 '제1회 부산 도시공간 위크'가 개최된다.

'함께 그리는 도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올해 처음으로 마련되었으며, 부산의 미래 도시 공간 비전을 공유하고 도시계획 전문가 및 시민들이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 행사는 부산시와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사)한국도시계획기술사협회, 한국도시설계학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며, 컨퍼런스, 세미나, 워크숍, 졸업작품전 등 총 8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개막식은 10월 25일 오후 2시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부산시와 3개의 도시계획 전문가 단체는 '미래 도시 공간 비전 공동선언'을 발표하며 부산의 도시 공간 대전환을 위한 협력 의지를 확고히 했다. 공동선언에는 김경덕 시 행정부시장과 권일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회장, 안상훈 (사)한국도시계획기술사협회 회장, 오세규 한국도시설계학회 회장이 참여했다. 이 공동선언은 해양수도 부산의 미래 도시 공간 비전을 공유하고 도시 공간 정책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협력의 출발점으로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어지는 '동남권 중심도시 도심 대전환 컨퍼런스'에서는 부산의 미래 도시 공간 전략과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된다. 이 컨퍼런스에는 도시계획 관련 학회 및 대학 관계자, 전문가, 시민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한다. 최열 부산시 총괄계획가는 '미래도시공간 전략의 대전환'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치며, 권일 국립한국교통대학교 교수는 '수도권에 대응한 부울경 발전 전략'을 발표한다. 이후 도시계획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지정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부산의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공간 조성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시민과 전문가, 지역 대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부산 곳곳에서 펼쳐진다. 10월 27일까지 태종대 곤포가든에서는 부산의 명소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공간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도시설계 샤레트 '곤포 리부트'가 진행된다. 같은 날, 원도심에서는 역사·문화 자산을 살펴보고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도심 대전환 발견, 원도심 현장투어'가 열린다.

10월 28일에는 지역 4개 대학이 참여하는 '부산지역대학 연합 도시공학과 졸업작품 발표·시상'이 열려 미래 도시계획 인재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10월 29일에는 '부산 미래도시 대응을 위한 구상 세미나'를 개최하여 미래 도시 공간의 방향과 도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는 부산대학교에서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주최하는 '2026 추계학술대회'가 개최된다. 특히 10월 30일에는 전재수 시장이 '해양수도 부산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시민의 도시계획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제11기 도시계획 시민 아카데미'와 지역 대학생들의 우수 졸업작품을 시민에게 선보이는 전시회도 함께 운영된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도시계획 전문가 단체와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전문가의 정책 제안과 시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부산의 미래 도시 공간 정책을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경덕 시 행정부시장은 “부산이 해양수도이자 동남권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도시의 미래를 내다보는 공간 전략과 새로운 도시계획의 방향이 필요하다”며 “올해 처음 개최하는 부산 도시공간 위크가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부산의 미래를 그려 나가는 뜻깊은 출발점이자, 도시계획 전문가 단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 공간의 변화와 혁신을 지속 추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