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20일부터 23일까지 주칠레 대한민국 대사관이 주관한 ‘한-칠레 산불예방 및 대응 협력 세미나’에서 한국의 산불대응 정책을 소개했다



[PEDIEN] 산림청이 칠레 현지에서 한국의 선진 산불 예방 및 대응 시스템과 정책을 공유했다. 이는 기후 위기 시대, 산림 재난 관리 분야에서의 국제 협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지난 10월 20일부터 나흘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한-칠레 산불 예방 및 대응 협력 세미나’는 주칠레 대한민국 대사관과 칠레 의회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칠레는 2012년 9월 한국과 산림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국가로, 이번 세미나는 기존의 산림 자원 개발 및 생물 다양성 보전 협력 범위를 산림 재난 대응 분야까지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산림청은 이번 세미나에 산불 전문가를 파견하여 칠레의 주요 정책 결정자 및 방재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체계적인 산불 예방·대응 정책과 첨단 시스템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칠레 상·하원 의원, 칠레 산림관리공단, 소방대 관계자 등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현주 산림청 국제협력담당관은 “산림청은 중남미 국가들과 기후 위기 대응 및 산림 재난 관리를 위한 국제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세미나가 칠레의 산불 대응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한국의 우수한 산불 방지 기술과 장비가 중남미 전역으로 뻗어나가는 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향후 한국의 산불 관련 기술 및 장비 수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