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전경 (경상남도 제공)



[PEDIEN] 경상남도가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2026년 여성친화도시 지정 심사'에서 밀양시가 신규 지정되고 양산시가 재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심사에는 전국 30개 시군구가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되었으며, 경남에서는 밀양시와 양산시가 이름을 올렸다. 여성친화도시는 성평등 추진 기반 구축,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돌봄환경 조성,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라는 5대 목표를 중심으로 지자체의 정책 추진 체계와 사업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정된다.

밀양시는 세 번째 도전 끝에 여성친화도시로 처음 지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도농복합도시이자 인구감소지역이라는 특성을 반영하여 여성의 경제활동 지원, 생활안전 강화, 돌봄 시스템 확충, 시민 참여 증진에 힘써온 점이 주요 성과로 인정받았다. 밀양시는 2023년 여성친화도시 조성 조례를 제정한 이후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성인지 통계를 구축했으며, 부서 평가에 공통 지표를 도입하는 등 정책 추진 기반을 견고히 다졌다. 또한 여성친화기업 인증제, 주민 참여형 '햇살 여성친화 안심마을', 맞춤형 돌봄체계 '밀케어', 여성친화도시 거점공간 '이음마루' 등을 추진하며 민관 협력을 확대해왔다.

양산시는 2011년 경남도 내 최초로 여성친화도시에 지정된 이후 2016년과 2021년에 이어 올해까지 4회 연속 재지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성인지 행정, 시민 참여, 부서 간 협업 체계를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청년 여성의 일·생활 균형 지원, '양산 365안심 공원 이음', '온세상 돌봄터', 권역별 여성거점공간 운영 등을 통해 신도시와 원도심의 보육, 일자리, 안전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경상남도는 앞으로도 도내 여성친화도시 8개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 이행 점검과 컨설팅, 성과 관리, 우수 사례 공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여성친화 정책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숙이 경남도 여성가족과장은 “밀양시의 신규 지정과 양산시의 재지정은 지역 특성과 시민들의 정책 수요를 반영한 성평등 정책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며, “도와 시군, 도민이 함께 참여하여 여성과 가족, 아동을 포함한 모든 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경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