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남도가 계룡시의 강점인 국방도시 이미지를 바탕으로 국방 관련 공공기관 유치에 집중하는 한편, 산업 기반 확충과 광역교통망 개선에도 힘을 쏟는다.
박수현 지사는 지난 23일 계룡에서 진행된 '충남통행' 열한 번째 일정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역 현안을 공유하며 민선 9기 도정 방향과 계룡 발전 구상을 밝혔다. 이날 일정은 이응우 시장과의 조찬 간담회, 언론인 간담회, 시의회 방문, 시민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에서 박 지사는 지난 6월 타운홀 미팅에서 접수된 의견의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시민들의 질문과 건의에 답하며 지역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장은 '도지사 직통 현장 민원실'을 운영해 생활 불편 및 건의 사항을 접수했으며, 대화 중 발언 기회를 얻지 못한 시민들도 의견을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접수된 의견은 소관 부서 검토를 거쳐 체계적으로 관리되며, 필요시 도정에 반영될 방침이다.
계룡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충남도는 육·해·공군 본부가 위치한 지역적 특성을 살려 국방 관련 공공기관 유치 활동을 강화한다. 기관별 기능과 지역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유치 전략을 통해 2차 공공기관 이전 시 국방 관련 기관이 도내로 이전하도록 정부와 국회에 지속 건의하고, 계룡시와 공동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국방 관련 기업과 연구시설이 입지할 산업 기반 확충에도 나선다. 계룡 제2산업단지 내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올해 8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했으며, 2029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또한 지난 8월 산단 지정 계획에 반영된 계룡 제3일반산업단지는 향후 산단 계획 수립 및 승인 절차에 맞춰 행정 지원과 기업 유치에 협력할 방침이다.
시민 생활과 지역 산업을 뒷받침할 광역교통망 확충에도 박차를 가한다. 보령에서 계룡을 거쳐 대전을 연결하는 충청 동서축 고속도로는 국가 계획 반영을 위해 관계 지자체 및 기관과 공동 대응한다. 강경과 계룡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 3단계는 선행 사업인 호남선 고속화 추진 상황에 맞춰 후속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협의하며, 예비타당성조사 과정에서 신도역 설치가 반영되도록 건의할 계획이다. 계룡시 엄사면과 논산시 노성면을 연결하는 두마-노성 지방도 확포장 공사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공정을 관리하여 이동 편의와 KTX 공주역 접근성 개선을 도모한다.
한편, 계룡시가 2029년 개최를 추진 중인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는 국제행사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충남도는 계룡시와 함께 계획을 검토·보완하고, 2022년 엑스포와 차별화된 콘텐츠 및 사업 구상을 마련하여 관계 부처 검토·심의에 대응할 방침이다.
박수현 지사는 “계룡이 지닌 국방도시의 강점이 기업과 일자리, 지역 경제 활력으로 이어지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교통 여건 개선을 체감할 수 있도록 계룡시와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다음 달 논산·서천·천안·예산 지역에서도 충남통행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각 시군민과의 대화는 도 공식 유튜브 채널 '충남TV'를 통해 생중계되며,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도민들은 실시간 댓글로 지역 현안 및 생활 불편 사항에 대한 의견을 전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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