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군산시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인 군산전북대학교병원 건립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본격화한다. 시는 지난 23일 열린 제287회 군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군산전북대학교병원 건립 추진 출연금 변경 동의안’이 원안대로 가결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동의안은 당초 204억원이었던 시의 병원 건립 출연금을 404억원으로, 200억원을 증액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군산시는 증액된 출연금을 2027년과 2028년, 두 해에 걸쳐 분할 출연하여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군산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와 경제건설위원회는 지난 13일과 22일 각각 병원 건립 예정지를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면밀히 살폈다. 이 자리에서 전북대학교병원 측은 사업 추진 경과와 출연금 변경이 필요한 사유, 그리고 향후 병원 운영 계획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위원들은 병원의 구체적인 규모와 5개 센터, 진료과목 구성에 대해 질의하며, 최신 의료장비 도입과 시민들의 실질적인 의료 혜택 증진, 지역 업체와의 협력 방안 마련 등을 각별히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시는 이번 시의회의 동의안 가결을 바탕으로 전북대학교병원과 신속히 협의하여 출연 협약 변경 등 후속 행정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군산시 보건소장은 “심도 있는 심의와 현장 확인을 통해 뜻을 함께해 주신 시의회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군산전북대학교병원이 시민 건강을 굳건히 지키는 지역완결형 필수의료체계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북대학교병원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건립 사업을 한 치의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전북대학교병원은 현재 공정률 21%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 중이다.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로 건설될 이 병원은 심뇌혈관센터, 소화기센터 등 총 5개의 전문센터와 30여 개의 진료과목을 갖출 예정이다. 2028년 10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병원 개원 시 군산 지역에 부족했던 중증·응급·고난도 진료를 제공하는 거점 병원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내 필수의료 인프라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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