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보령시 시청



[PEDIEN] 보령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을 막고 청정 산림을 회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지난 23일 청라면 향천리 일원에서 충청남도, 산림조합과 함께 '2026년 하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현장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9월 29일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진행된 것으로, 급격히 늘어나는 피해 고사목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시는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고사목이 늘어나는 상황에 맞춰 피해목을 신속히 제거하는 한편, 지역별 수종 전환과 나무주사, 조림·숲 가꾸기 사업을 연계하여 피해 지역의 산림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봉황산과 주요 등산로, 국도 주변을 중심으로 피해목 제거를 우선 시행한다. 주택가와 마을안길 등 주민의 인명·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위험목 또한 최우선으로 처리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7월부터 청라면, 화산동, 봉황산 일원 3000ha 면적의 산주 2800명에게 방제사업 동의서를 발송하여 약 50%의 동의를 확보했으며, 9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 내용은 △청라 향천리 15ha를 포함한 오천 영보리, 동대동 일원 80ha 수종 전환 △청라면, 청소면 및 도심 생활권 감염목 제거 △대천근린공원, 갈매못순교성지 일원 7ha 간벌 및 나무주사 △주산면과 천북면 일원 등 시 전체 1015ha에 대한 재선충병 예방 나무주사 등 다각적인 복합 방제다.

또한, 장비 진입이 어려운 지역의 고사목 벌채 및 제거를 위해 10월부터 연말까지 18명으로 구성된 예찰단과 산림재난대응단을 운영한다. 이들은 산림병해충 예찰, 피해목 조사·방제, 생활권 주변 위험목 제거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엄승용 시장은 "이번 방제대책을 통해 소나무 피해목 제거와 수종 전환, 간벌, 나무주사를 복합적으로 실시하여 산림의 건강한 기능을 조속히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중한 산림 자산을 지키고 재해에 강한 숲으로 변모하는 데 필요한 이번 사업에 산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의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