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강릉 시민들이 30년간 꾸준히 사랑해온 국민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를 오는 10월 30일 오후 7시 30분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2026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일찍 부모를 여의고 동생을 뒷바라지한 형 ‘동욱’과 집을 떠났다가 7년 만에 돌아온 동생 ‘동현’, 그리고 이들 앞에 나타난 웨딩 이벤트 업체 직원 ‘미리’가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그린다.
1995년 초연된 ‘사랑은 비를 타고’는 형제간의 갈등과 화해 과정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의 의미를 따뜻한 음악과 유쾌한 웃음으로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감동을 선사해왔다. 1996년 제2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작곡상, 남우주연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고, 2020년까지 5000회 이상 공연되며 한국 창작뮤지컬의 가능성을 보여준 수작으로 평가받는다.
화려한 무대 장치나 대규모 출연진 대신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와 음악, 탄탄한 이야기의 힘으로 관객을 사로잡는 이 작품은 관객들로 하여금 가족 간의 관계와 일상 속 소중한 사랑을 되돌아보게 한다. 이번 공연에는 이영호, 김주왕, 안은채가 출연해 웃음과 감동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은 이번 뮤지컬에 이어 11월 6일 오후 7시 30분 전통 공연 ‘신명의 꽃’도 선보인다. 현대 창작뮤지컬과 전통예술 공연을 연이어 개최함으로써 시민들이 다양한 공연예술의 매력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국가무형유산인 강릉단오제의 전승과 교육을 위한 공간인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접하고 즐길 수 있는 공공 공연 시설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뮤지컬, 음악극, 가족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우수 공연 작품을 유치하고 지역 예술인 활동 지원과 시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통해 지역 생활 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자 노력 중이다.
김세용 문화유산과장은 “‘사랑은 비를 타고’는 오랜 시간 관객들에게 사랑받아 온 작품으로 가족의 소중함과 일상의 따뜻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라며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이 전통문화의 가치를 이어가는 공간이자 시민 누구나 다양한 공연예술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2026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의 선정 공연으로 진행된다.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은 앞으로도 우수 공연 작품의 지역 유통을 활성화하고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기획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의 관람료는 전석 2만원이며, 관람 연령은 8세 이상이다. 예매는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누리집 또는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운영사무실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