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건넨 선물, 이웃의 온기로’ 태안 의항2리 어촌계 성금 300만원 기탁 (태안군 제공)



[PEDIEN] 태안군 소원면 의항2리 어촌계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22일 태안군수 집무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이충경 어촌계장을 비롯해 이상규 마을이장, 강원식 어민회장, 강태창 어촌계 대의원, 김성제 새마을지도자 등 마을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의항2리 어촌계가 직접 조성하고 운영 중인 '관광해상 바다낚시공원'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으로 마련되었다. 이는 마을의 경제적 성과를 지역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나누는 의미 있는 발걸음으로 평가받는다.

의항2리 어촌계는 꾸준한 바지락 어장 조성과 자연산 검정 굴 채취를 통해 어가 소득 기반을 강화해왔다. 특히 지난 2020년 54억 7000만원 규모의 어촌뉴딜 300 사업을 유치하며 지속 가능한 어촌 발전의 모범적인 사례로 주목받았다.

태안군의 새로운 해양 레저 명소로 자리매김한 관광해상 바다낚시공원은 주민 소득 증대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고 있다. 이번 성금 기탁 또한 공원 운영으로 얻은 결실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어민들의 자발적인 뜻이 모여 이루어졌다.

이충경 어촌계장은 “바다낚시공원과 마을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던 것은 군의 아낌없는 지원과 군민들의 따뜻한 성원 덕분”이라며 “마을 공동체가 땀 흘려 얻은 소중한 결실을 어려운 이웃과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어촌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희신 군수는 “풍요로운 바다를 가꾸는 것을 넘어 이웃을 위한 따뜻한 온기까지 나눠주신 의항2리 어촌계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귀한 성금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군민들을 위한 복지 증진 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