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역량 강화 나서…아산시, 수원서 선진사례 배운다 (아산시 제공)



[PEDIEN] 아산시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참여단의 역량 강화에 나섰다. 지난 22일, 아산시민 참여단과 담당 공무원 23명은 경기도 수원시 일원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 선진 사례 견학을 진행했다. 이번 견학은 여성 역사 콘텐츠 운영 사례를 심층적으로 살펴보고, 시민참여단의 실질적인 활동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견학단은 수원시가 조성한 경기여성역사탐방로인 ‘수원여성담길’ 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여성들의 삶과 역사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화성행궁에서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까지 이어지는 이 길은 수원 지역 여성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구성된 공간이다. 참여단은 현장에서 여성 역사 콘텐츠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접하며 아이디어를 얻었다.

이어 방문한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서는 시설을 둘러보고 운영 사례 공유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경기여성역사탐방로의 성공적인 운영 사례와 추진 성과에 대한 발표가 있었으며,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했다. 또한, 여성 역사 콘텐츠를 지역 내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확산시킬 방안과 더불어 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송현순 시민참여단장은 “수원여성담길을 통해 여성들의 삶과 역사가 지역의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음을 느꼈다”며, “경기도여성비전센터의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아산만의 특색을 살린 활동을 구상하고, 성평등 활동의 주체로서 시민참여단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자 여성복지과장은 “여성의 역사를 시민과 함께 기억하고 나누는 수원의 사례는 아산시의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에도 귀감이 될 것”이라며, “시민참여단이 현장에서 얻은 소중한 아이디어를 실제 정책과 활동에 반영하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