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청주시 시청



[PEDIEN] 청주시외버스터미널이 광역환승거점 조성과 주변 상권 연계 등을 포함한 현대화 사업을 본격화한다. 지난 23일 청주시정연구원은 연구원에서 ‘청주시외버스터미널 현대화사업 추진 방향’을 주제로 제9차 콜로키움을 개최하며 사업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모색했다.

이번 콜로키움은 노후화된 터미널의 시설 개선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과의 시너지 창출을 통한 도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시 관계자, 시의원, 관련 분야 전문가 및 실무진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발제를 맡은 김규혁 청주시정연구원 연구기획팀장은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일대 여건 및 터미널 현대화사업 사례 검토’를 통해 현재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 일대의 입지적 특성을 분석하고, 경기도 용인시와 서울특별시 등 타 지역의 터미널 현대화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김 팀장은 청주시외버스터미널이 가경터미널시장, 커넥트현대 등 쇼핑·여가시설과 인접해 있고, 청주 내 대중교통 이용 수요가 가장 높은 핵심 거점임을 강조했다. 그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시설 유지·보수 비용 문제를 지적하며, 현대화를 통한 교통시설 개선과 주변 지역 발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에 김 팀장은 △광역환승거점 조성을 통한 교통 인프라 정비 △터미널과 주변 상권·공원 등 연계 전략 수립 △지역 여건에 적합한 개발방식 검토라는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복잡하게 얽힌 터미널 주변 교통시설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이용객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을 터미널과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민간, 공공, 민관합동 등 다양한 사업 방식의 장단점을 면밀히 비교 분석하여 청주시의 실정에 맞는 최적의 개발 방식을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종합토론에서는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김은숙·박수민 청주시의원, 전문가, 시 관계자들과 함께 터미널의 교통 기능 강화, 지역 연계, 효율적인 개발 방식 등 사업 추진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실질적인 사항들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원광희 원장은 “터미널 현대화는 단순 시설 개선을 넘어, 주변 복합시설, 시장, 공원 등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공간 계획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 논의된 내용을 구체화하고 시민 참여 토론회 등을 통해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