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북 옥천군에서 주민들이 배우 안석환과 함께 만든 연극 ‘우리 함께 살아요’가 오는 10월 29일과 30일, 옥천 관성회관 대공연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충청북도, 옥천군이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 충북문화재단, 한국예술단체총연합회 옥천지회가 주관하는 2026년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옥천군은 ‘일상에 스며드는 특별한 하루, 옥천’이라는 주제로 지난 4월부터 지역 문화 사업을 이어왔다.
연극 ‘우리 함께 살아요’는 지난 5월부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마다 진행된 ‘안석환 주민과 함께하는 연극교실’의 결과물이다. 주민들은 배우 안석환의 지도 아래 연기를 배우고 연극 제작의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무대를 준비했다. 이들의 열정과 노력이 담긴 공연은 옥천의 포도밭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작품은 시어머니와 베트남에서 온 며느리가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 노래자랑’에서 2등 상품인 세탁기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다.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와 유쾌한 사건 속에서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가족이 이해와 사랑을 나누는 과정을 따뜻하게 담아냈다. 특히 작품은 농어촌 기본소득으로 마을에 활기가 돌고 주민들의 삶이 풍요로워지며 인구가 증가하는 옥천의 긍정적인 변화를 설정에 담아 지역의 일상과 더 나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민 배우들의 생생한 연기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특별한 출연진도 함께한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극 중 특별출연하여 군민들과 기쁨을 나누고, 행복한 옥천을 만들어가겠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옥천군청 공무원인 황규남·이현규 씨도 카메오로 출연하여 공연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배우 안석환과의 인연으로 유준상을 비롯해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 함께 출연했던 김세정, 조병규, 염혜란, 그리고 차청화, 한상진, 김정란, 김시우 등 많은 연예인들이 주민 배우들의 도전을 응원하는 축하 영상을 보냈다.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 역시 “연극을 통해 다문화가족과 세상이 더욱 아름다워졌으면 좋겠다”는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군민의 일상이 행복으로 채워지는 옥천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공연은 양일 모두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며, 관람 대상은 13세 이상이다. 450석 규모의 좌석이 마련되어 있으며, 티켓 배부 및 공연 관련 문의는 옥천군청 문화관광과 문화예술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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