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도청



[PEDIEN] 충청북도가 개최한 ‘2026 충북 농식품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11개국 34개사 해외 바이어와 도내 농식품 기업 53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7일 청주 오스코에서 ‘세계로 가는 K-푸드 주류, 충북에서 맛보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충북 농식품의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했다.

상담회는 ‘제2회 충북 농식품산업박람회’와 연계해 진행되었으며, 총 227건의 수출 상담이 이루어져 3409만 달러 규모의 잠재적 성과를 창출했다. 이 가운데 178건은 938만 달러의 실제 수출 계약으로 이어졌고, 13건의 양해각서 체결로 435만 달러의 추가적인 협력 가능성을 열었다. 이는 충북 농식품이 세계 시장에서 통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다.

김치, 장류, 전통주, 벌꿀, 홍삼 등 충북을 대표하는 11개 시군 53개 농식품 기업은 부스에서 각자의 우수 제품을 선보였다. 해외 바이어들은 전시장에서 제품의 현장 반응을 직접 살피고 시식·시음 과정을 거친 후 상담 테이블로 이동하는 효율적인 방식으로 진행되어 실질적인 계약 성과를 높였다.

특히 이번 상담회는 B2B 현장 상담뿐만 아니라 B2C 온라인 홍보까지 병행하며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팔로워 58만 명과 40만 명을 보유한 중국의 유명 왕홍 두 명이 라이브 방송을 두 차례 진행하며 도내 16개 기업의 제품을 중국 현지 소비자들에게 생생하게 소개했다. 이러한 온·오프라인 병행 전략은 충북 농식품의 인지도 제고와 대중국 수출 접점을 효과적으로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상담회에 참가한 한 기업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와 직접 만나 제품을 알리고 수출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도 차원에서 해외 바이어와의 만남의 장을 꾸준히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희망을 전했다.

용미숙 충북도 농정국장은 “이번 상담회가 도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의 실질적인 거래로 이어지고 충북 농식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어 발굴부터 상담, 계약 이행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아 도내 농식품 기업의 안정적인 해외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이며 향후 지원 의지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