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건강한 숲 조성 순환고리 ‘벌채-조림-숲가꾸기’ (천안시 제공)



[PEDIEN]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산림 관리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천안시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숲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308ha 규모의 조림지 풀베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조림지 내에서 불필요한 잡목과 초본류를 제거하여 어린 묘목이 건강하게 활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표를 두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올해 조림지 활착률 91%라는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천안시가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숲을 조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발걸음을 내딛었음을 보여준다.

건강한 숲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벌채와 조림, 그리고 숲가꾸기’로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순환 과정이 필수적이다. 일반적으로 벌채는 벌기령에 도달했거나 수목의 생육 상태가 불량한 산림을 대상으로 하며, 벌채 후에는 새로운 나무를 심어 산림을 다시 조성하는 과정이 뒤따른다. 이는 산림 자원의 지속적인 이용과 산림의 생태적 건강성을 유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이기도 하다.

실제로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허가를 받아 벌채하는 경우 조림 의무가 적용되어 벌채된 산림을 다시 숲으로 되돌려 놓아야 한다. 현재 천안시는 보조사업 형태로 조림 및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제림 조성을 위한 보조조림 사업의 경우 사업비의 10%에 해당하는 자부담금이 발생한다.

천안시 관계자는 “어린 나무를 가꿔 건강한 숲을 만드는 첫 단계인 벌채의 필요성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무분별한 벌채는 지양해야 하지만, 탄소중립 실현과 숲의 선순환을 위한 벌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인식 전환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속가능한 산림 관리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는 메시지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