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국민의 어려움을 먼저 살피고 해결하는 '국민 중심 경찰서비스'로 치안 정책의 방향을 전환하려는 경찰청의 노력이 본격화한다.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러한 기조 아래 첫 현장 행보로 서울 마포경찰서와 서울시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관계성 범죄가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고 범죄 피해자 보호 체계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최근 발생한 흉기난동 사건을 계기로 정신응급 현장의 대응 여건을 살펴보고 관계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직무대행은 마포경찰서에서 범죄 피해자 보호 현황을 보고받고, 피해자 안전 조치용 스마트워치의 작동 과정을 직접 점검하며 현장의 운영 실태를 살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피해자전담경찰관 및 학대예방경찰관 등 현장 직원들에게 "경찰은 범인 검거뿐 아니라 피해자의 안전과 회복까지 살피는 것을 중요한 수사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관계성 범죄 피해자들의 생명과 직결된 각종 안전 조치가 제대로 작동하도록 세밀하게 살피고, 피해자들이 고통을 홀로 감당하지 않도록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장 경찰관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본청 차원에서의 개선 방안 모색도 약속했다.
이어서 마포경찰서 관내에 위치한 서울시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를 찾은 직무대행은 현장 경찰관과 정신건강전문요원의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센터는 경찰의 신속하고 적절한 현장 대응과 정신건강전문요원의 전문성을 결합한 전국 최초의 합동대응 조직으로, 2022년 10월 문을 열었다. 이러한 협력 모델은 전국 12개 경찰청에 15개 합동대응팀 설치로 확대되는 기반이 되었으며, 경찰 응급입원 의뢰 건의 50%를 처리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직무대행은 간담회에서 "정신응급 상황에서는 경찰의 현장 대응 역량과 관계기관의 정신건강 전문성이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서울시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가 전국 정신응급 대응 체계 발전을 이끌어 온 만큼, 앞으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피해자 보호·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범죄 피해자가 필요한 보호와 지원을 제때 받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신응급 현장에서 경찰과 관계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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